충북교육청 7월 월례조회, 김병우 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사
충북교육청 7월 월례조회, 김병우 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사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7.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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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월례조회에서 충북교육이 미래를 향한 탄력을 잃고 있었을 때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주는 행복교육을 꿈꾸었고 2년전, 150만 도민들의 선택으로 그 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소중한 교육 예산을 한 푼이라도 지키려 몸부림하며 주민참여 예산제, 행복교육 모니터단,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학부모학생 기자단 등의 활동을 통해 모든 교육주체들의 참여 기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공감과 경청의 장을 마련해 집단 지성의 꽃을 피워 다양한 소통과 협의의 마당을 펼쳐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만드는 행복교육감, 차별받고 소외된 곳을 더 챙기는 복지교육감,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환경교육감, 모든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지혜를 모아내는 소통교육감,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교육감이 되고자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선포해 존중과 배려,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성교육의 출발점을 찍었으며 전반기가 ‘함께 행복한 교육의 초석’을 다졌다면 후반기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의 2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애써 준 선생님들과 뜨거운 관심으로 도와주신 학부모님들 교육과 미래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도 부탁했다.

 

앞으로 교육재정 문제 해결을 비롯한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 날개를 달 아 푸르른 바람을 타고 충북교육 전체로 퍼져 행복교육의 씨앗들이 열매 맺기를 바란다며 충북교육공동체가 단비가 되고 큰 강이 되어 함께 흘러가자고 끝을 맺었다.

 

취임 2주년 기념사

 

 

신록의 싱그러움이 더 짙어집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마른 땅뿐만 아니라

우리들 가슴까지 적셔주길 기대합니다.

2년 전, 충북교육을 바라보는 제 심정도

바로 이러했습니다.

 

세계는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해 가는데

우리 충북교육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으로

미래를 맞고 있었습니다.

획일적 성취도평가와 문제풀이식 학습에 지친 아이들은

웃음도 생기도 잃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충북교육 전체가

미래를 향한 탄력을 잃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울 때가 별이 빛나는 시간이며,

바로 꿈을 꾸어야 할 순간입니다.

그렇게 저는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주는

행복교육을 꿈꾸었습니다.

 

바로 2년전,

150만 도민들의 선택으로

그 꿈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충북교육청은

침체된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해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가꾸고자 해 왔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참여의 장을 넓히며,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교육 예산을 한 푼이라도 지키려

몸부림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제, 행복교육 모니터단,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학부모학생 기자단

이런 활동들에 모든 교육주체들의 참여 기회를 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감과 경청의 장을 마련해

집단 지성의 꽃을 피우도록 하였습니다.

다양한 소통과 협의의 마당을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펼쳤습니다.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만드는 행복교육감,

차별받고 소외된 곳을 더 챙기는 복지교육감,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환경교육감,

모든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지혜를 모아내는

소통교육감,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문화교육감이 되고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 교육주체들의 이상과 의지를 모아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선포하였습니다.

존중과 배려,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인성교육의 출발점을 찍었습니다.

 

전반기가 ‘함께 행복한 교육의 초석’을 다졌다면

후반기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의 2년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생활 규약이 만들어지면서

존중과 협력의 문화가 다져질 것입니다.

수업 혁신을 통해 교실에는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날 것입니다.

혁신의 큰 걸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애써 주신 선생님들,

뜨거운 관심으로 도와주신 학부모님들,

우리 교육과 미래를 사랑하는

도민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또 나아갈 것입니다.

 

무기력해지는 이 더운 날에도

충북교육에는 싱그러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

교사와 교사가 만나 공부하고

어머니 아버지들이 손을 잡습니다.

마을과 학교가 이어지고, 학교는 세계로 뻗어갑니다.

창조성과 자발성이 살아난 교실에선

미래를 향하는 설레는 배움이 싹틉니다.

 

학교가 살아나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면 우리 미래가 밝아집니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 가족들의 더 큰 관심과 열의를 부탁드립니다.

도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행하길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교육재정 문제 해결을 비롯한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

날개를 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푸르른 바람을 타고 날아가

충북교육 전체로 퍼져 행복교육의 씨앗들이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우리 충북교육공동체가

단비가 되고 큰 강이 되어

함께 흘러 갑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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