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오송국가생명과학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우뚝 설 수 있게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종합육성계획’이 최종 마련된다.
충청북도는 7월 1일 충북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종합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종합육성계획은 오송에 전국 최초로 건립될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발전로드맵을 수립하는 단계로,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충북TP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종합육성계획의 주요방향은 충북을 융합바이오세라믹밸리로 도약시킴과 동시에 거점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연구용역으로 제시되는 추진전략은 ▲융합바이오세라믹산업 기반 조성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아이디어발굴부터 공정·제품인증·상품화까지의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융합바이오세라믹기업혁신 역량제고를 포함한 4대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전략별 추진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충북의 기초지자체에게도 큰 관심사다. 각 시·군의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하여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을 위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되는 등 차세대 먹거리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은 기존 바이오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할 것이며, 충북의 새로운 성장 디딤돌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청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4대 전략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융·복합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산업의 지평을 열고 충북 오송이 세라믹소재산업의 전진지기로서의 거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