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주민요구사항 적극수용 등 철도 현안 조기 추진 당부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최근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94.8㎞, 2005~2021)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성 감곡역 설치(112정거장) 등 철도 현안에 대해 10월 2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강영일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이천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 사이 주민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태에서 두 지역의 갈등해소와 장호원‧감곡비상대책위, 양 자치단체, 철도시설공단 3자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여 112역사에 대한 협의안을 조속히 도출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4월 30일 감곡면사무소에서 개최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했던 내용과 같이 감곡 쪽에 역사를 설치하여 줄 것과 사업의 신뢰성 확보, 안전성, 향후 철도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수용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아울러 충북철도의 근간인 충북선에 대해 현재 120km/h인 속도를 200km/h이상의 고속화 필요성을 역설하고, 본 사업이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시종 지사의 설명을 상세히 경청하는 한편, 철도 현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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