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농작물·시설물 관리 철저
장마철 집중호우 농작물·시설물 관리 철저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7.06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 최소화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호우와 현재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과 가축․시설물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농사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때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한 물 빼기를 실시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긴 장마기간 중에는 비가 그친 틈을 타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등 병해충도 방제해야 한다.

 

콩, 옥수수, 참깨, 고추 등 밭작물과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고추는 지주를 보강하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제한다. 또한 고추가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고 역병, 탄저병 등을 방제 해주어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돋아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는 4종 복합비료나 요소 0.2%(요소 40g을 물 20리터)으로 희석하여 잎에 뿌려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과수는 비가 그친 후 침·관수된 과원은 잎·줄기 등에 묻은 오물 등을 분무기를 이용하여 씻어주고 적용약제를 뿌려 병해충을 방제한다.

 

축사는 주변 배수로 정비와 축사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사료를 비에 맞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보관한다.

 

농기계가 침수되었을 경우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다음 습기를 없앤 후 기름칠하여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한다.

 

시설작물은 비가 그친 후 침·관수된 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신속히 물 빼기를 하고 깨끗한 물로 작물과 기자재 등을 씻은 후 작물별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집중호우의 피해가 있거나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항상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배수구 정비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