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유입방지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상시 모니터링 혈청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법정 가축전염병 제1종 질병으로 RNA바이러스에 속하며 감염 시 식욕감소, 다리마비, 피부발진, 체온상승, 폐사로 이어지는 재난형 질병으로 돼지 이외의 동물은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 시 치료제가 없어 양축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질병이다.
그동안 연구원에서는 돼지열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와 도축장 출하돼지 1,500두를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항원검사와 예방접종실시 확인을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도축장에 출하된 예방접종 미흡한 관외 3농가에 대해 관할기관에 통보 조치하였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질병예찰, 혈청검사, 소독 실시로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의심 증상 및 발생신고 시에는 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시료채취, 질병진단을 통해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구원 동물방역 관계자는“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백신접종과 자율소독을 실시하고, 도축장에서는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강화로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