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독서, 채움의 인문」으로 행복교육을 디자인하다
「나눔의 독서, 채움의 인문」으로 행복교육을 디자인하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7.11 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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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제4회 인문학 콘서트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7월 9일(토) 오전 9시 30분에 후인원에서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번 인문학 콘서트는 ‘「나눔의 독서, 채움의 인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별적 독서활동을 뛰어넘어 팀별 자율 독서토론활동과 독서 나눔 활동을 통해 텍스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고 공감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었다.

 

이 번 인문학 콘서트가 1학기말고사 직후에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26개 팀이 신청한 지난해 행사에 비해 6개 팀이 증가한 32개 팀이 신청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0개 팀은 중‧고등학교 각각 10개 독서동아리로 3∼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원들 자신들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공감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한다.

 

대부분의 동아리는 특색 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하여 TED 형식으로 발표하였고, 몇몇 팀들은 상황극으로, 정상회담 형식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공감을 주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보여줄 것이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인문학은 밥이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경집 교수가 ‘사고를 쳐라’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열강을 펼쳐 주었다. 이날 강의에서 김경집 교수는 첫째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읽어내라!’, 둘째 ‘도식적인 물음과 해석을 벗어나라!’, 셋째 ‘낯선 것을 즐겨라!’라고 힘주어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인문학적인 삶에 대해 설파하면서, ‘나를 바로 세우고 너와 소통하며 사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인문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독서를 즐기자고 강조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은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소양능력을 신장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공감능력을 지닌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신장을 통해 학생의 내적 잠재력 향상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독서문화의 확산과 인문가치 내면화를 통해 배움이 즐거운 ‘행복학교’를 구현하고 ‘희망의 대전교육’을 건설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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