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 문창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박용갑 청장을 비롯해 권선택 시장, 김경훈 시의장, 이은권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및 상인연합회장,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창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2차 준공으로 문창전통시장 전구간인 310m에 대한 비가림 시설과 함께 바닥포장, CCTV설치, 간판정비 등으로 새단장을 마쳤으며, 국·시·구비 및 자부담 등 총 28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번 문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1,2구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구간은 13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완공했고 2구간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후 이번에 완공됨으로써 비나 폭염에 관계없이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구간은 2013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선정되어 1구간 공사와 함께 추진됐으나 사업비 마련 및 상인과 건물주들의 자부담금 문제 등으로 사업포기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중구와 상인회의 끝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5월 중순 마침내 자부담금이 확보되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여 7개월간의 공사 끝에 시장 전구간이 마무리되게 됐다.
한편 상인회에서는 문창시장 전구간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원만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용갑 청장과 육상래 중구의회 의원 및 시공업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현대시설로 변모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상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및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많은 노력 끝에 비로소 문창시장 전구역에 아케이드가 완공되어 시장이 한층 더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뀌었다”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상인들 간에 더욱 화합·단결하여 계속 발전해 나가는 문창전통시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