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고등학생 18명으로 이우러진 청소년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7월 9일 한국평생교육원에서 동물보호에 관한 기본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은 동물보호단체 KARA의 박아름 씨와 현재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윤수 씨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오후 3시부터 3시간에 걸쳐 동물보호법과 동물보호 활동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동물보호활동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민원인과의 대화요령, 시민에게 친근한 홍보방법 등에 중점을 두어 이루어 졌다.
청소년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반려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대전지역의 고등학생으로 이루어 진 봉사단체로, 대부분 수의과대학을 비롯한 동물관련 대학을 지원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대전의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함과 동시에 자신의 미래희망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학생은 “어른들은 공부가 우선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진정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더욱 키울 수 있다”라며 자신의 활동에 대한 큰 긍지와 기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므로 어른들로 이루어 진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9명과 조를 이루어 활동을 하게 할 계획이며, 우선 보라매공원, 유등천변, 유림공원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책의 에티켓, 반려동물 기르는 사람의 의무 등을 홍보하고 공원의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학생들이므로 보다 친숙하게 시민의 마음속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청소년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시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원해서 시행하게 된 만큼 다른 봉사단체보다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시범 시행하고 성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