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농기계 임대 사업장 3곳을 운영하게 됐다.
군은 학산면 서산리에 농기계 보관과 농가에 임대 기능을 담당할‘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준공식을 24일 가졌다.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지난 6월 착공해 총 사업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부지 면적 3,950㎡, 건축면적 899㎡ 규모로 건립했다.
또 △농용 굴삭기 △트랙터 △이앙기 등 구입이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를 비롯해 논농사, 밭농사, 과수용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등 30종 61대의 농기계를 구비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영동읍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2012년 11월에 개장한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에만 있어 서부지역인 △학산면 △양산면 △용화면 주민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날‘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준공됨으로써 서부지역 농업인의 불편 사항이 해결돼, 농기계 임대 활성화로 농가 경영비가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개장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저렴한 임대료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농기계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01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말 현재 4,311건 임대건수를 통해 1억2600만원의 임대수입을 거뒀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