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쓰레기 800톤 발생, 7.6일 부터 인력 500여명 등 투입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011년 이후 이례적으로 지난 7월 4일 하루에 179.1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3대 하천(갑천, 유등천, 대전천)에 쓸려 내려온 수초와 쓰레기 등 수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로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내렸고, 대전지역은 7월 4일 갑천 만년교 지점 19:10시, 19:50시 하루에 두 번에 걸쳐 홍수 주의보․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 수해 쓰레기 800톤 발생 ▲ 안전난간 파손 12개소 204경간 ▲ 통행로 탄성포장 1,527㎡ 훼손 ▲ 목척교 음악분수대 침수 ▲ 표지판 40개 전도 등 피해가 발생되었다.
하천관리사업소는 장맛비가 그친 7월 6일부터 인력 500여명을 투입하여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파손된 시설물은 즉시 설계 및 공사를 실시하여 시민이 하천 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목척교 음악분수대는 자갈, 모래 등 퇴적물 제거 후 시설물 보수 등 17백만 원을 투입하여 7월 23일 재개장 할 예정이다.
하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수해 쓰레기 집하 결과 당초 예상량을 훨씬 웃도는 쓰레기가 발생 된 것으로 집계되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즐겨 찾는 생태 하천으로 원상 복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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