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반 15명으로 ‘폭염대비 TF팀’운영, 무더위 쉼터 134개소 운영 등 보호강화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쪽방 생활주민 및 노약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 4개반 15명으로 폭염대비 TF팀을 본격 가동, 보건소와 노인복지 부서 및 각 동주민센터, 유관기관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구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 관공서와 금융기관, 경로당 등 13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폭염이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이 어려울 때 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구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서대전역과 대전천·유등천 교량 등 노숙 가능지역을 대상으로 노숙인지원센터와 연계한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귀가안내 및 시설입소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노숙인 자활시설인 야곱의 집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또한 쪽방생활자 보호를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 명단을 공유해 관리하는 한편, 채소뱅크 운영을 통해 식자재를 전달하면서 건강 등을 살피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가까운 지하상가 등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급격한 기온변화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신체조절 능력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는 만큼, 기온이 높아지는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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