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7월 해설이 있는 금요예술무대 도란도란 “연-문답무용”이 15일(금) 19시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 최고의 무용장르와 타악장르의 예술인들의 콜라보 무대가 준비돼 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용의 유혜리 세종무용단과 타악의 예술창작소 이음이 함께 만드는 “연-문답무용問答無用”은 예술로 새롭게 맺은 인연은 작품에 대해 묻고 답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그 성과와 미래가 기대 됨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적으로 볼 때도 신선한 작업들이 준비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찾아오신 분들의 복을 빌고 살을 풀어주는 전통타악의 비나리에 살풀이 춤이 곁들어지는 ‘소리에 올라탄 선’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무용이 어울리는 ‘자연동화’, 현재적 감각의 판소리를 재현하는 ‘소리잔치’, 무용예술인들의 춤판인 ‘춤꾼_Dream Again’, 사물판굿에 부채춤이 결합된 ‘휘날려 나빌레라’ 등 실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소리에 올라탄 선’이나 ‘휘날려 나빌레라’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공연단의 기대감도 매우 높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사)예술창작소 이음의 서원주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단과 예술창작소 이음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지역 내 예술단체간 콜라보를 통해 예술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예술적 지평을 넓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문답무용”에서 무용장르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유혜리세종무용단이, 타악장르는 다원예술을 추구하는 예술창작소 이음이 맡아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세종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관객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의 소기 목적인 공연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예술역량을 키우는 작업도 겸하게 될 것으로 보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세종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의 일환이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세 번째 금요일 마다 진행된다. 공연은 7월15일 19시에 시작되며 전석무료로 세종시민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