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오는 7월 14일(화)부터 22일(금)까지 관내 6개 중학교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제천의병학교를 진행한.
2016년 제천의병학교는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여 진행되며, 3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1기는 7. 14(목)~7. 15(금)까지 제천중학교, 대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기는 7. 19(화)~7. 20(수)까지 제천여자중학교, 의림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기는 7. 21(목)~7. 22(금)까지 내토중학교, 동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천의병학교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중학생들에게 제천의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바로 알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제천의병학교 1일차에는 세명대학교 구완회 교수님과 세명대학교 최명환교수님의 제천의병의 역사와 문화, 우리지역 바로 알기 특강과 공동체의식과 협동심 향상을 위한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2일차에는 구완회 교수님과 함께 의병유적지를 돌아보는 현장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 의병학교에서 답사예정인 의병유적지로는 안보(현 수안보)에 있는 일본군 병참을 공격하기 위해 넘어가던 중 일본군의 공격으로 10여명이 희생되었던 충주 장고개, 이강년 장군의 최후 항쟁지인 금성면 포전리, 을미의병 육의사 중 한 분인 서상열 선생의 묘소, 자양영당, 의병전시관을 거쳐 을미의병 당시 중군장 안승우 선생이 관군에 저항하면서 최후까지 지켰던 남산전투지를 마지막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제천의병학교 마지막 일정인 수료식은 1기는 7. 15(금) 여성문화센터 강당에서 2기와 3기는 각각 7. 20(수)과 22(금) 16:00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016년 제천의병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은 특강과 현장답사등을 통해 험악한 산악지대를 넘나들며 한겨울 살을 에는 추위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구국의 일념으로 일어선 제천의병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하게 싸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마음속에 그 분들의 뜨거운 함성을 가슴깊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하여금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제천시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