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가 14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각 기관별로 건강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중복 운영되거나 어느 곳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받지 못한 마을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앞으로 역할 분담을 통해 유사중복 서비스 제공을 예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균형적으로 배분해 시민 모두가 건강 형평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4개 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조정에 관련된 업무총괄은 당진시(평생교육새마을과)가 맡아 기관별 지원현황 파악과 전산시스템 운영, 강사관리 업무를 담당키로 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는 건강백세교실 운영과 관련 통계자료를 공유키로 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전담 추진키로 했으며 시 보건소는 강사에 대한 건강증진기본교육 제공과 마을 보건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특히 앞으로 4개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프로그램 운영현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협약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운영지침도 개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복‧유사한 프로그램은 통합‧일원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당진 구석구석 모든 마을이 건강으뜸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