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하여, 학교 숲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는 학교숲 교사 연찬회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그동안 충북교육청은 2014년 ‘충청북도 학교숲 조성 및 관리’ 조례가 제정된 후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 김병우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공약한 ’초록학교 조성‘을 위하여 생태이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숲 조성 및 활용을 이끌어 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각자 속한 학교에서 생태·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고민했던 내용들을 교사들과 함께 이야기하여 보고, 천리포수목원 고규홍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나무 안에 새겨진 사람살이 이야기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3일에는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 주변의 생태·환경을 둘러 보왔고, 14일은 진천 학성초등학교에서, 15일에는 제천산업고등학교에서 학교의 나무 이름을 달아주며 학교숲을 해설과 함께 체험하게 된다.
연찬회에 참여한 수봉초 박수진 교사는 “평소 우리 학교 주변의 나무와 생태·환경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녹아 들어가면 되는지 고민해왔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 다행이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우리 학교 학생들도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학교숲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학교숲 교사연구회, 학교숲 학생 체험학습 동아리, 환경교사연구회, 지속가능발전교사연구회, 학교숲 조성 학교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초록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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