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내의와 쌀, 생계비 등 지원 눈길
대전 동구의 한 스님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비의 마음으로 신인동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5년째 쌀과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천동 소재 무량사의 주지인 ‘보은스님’은 매년 쌀(20kg) 40포대를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24일에는 신인동 주민센터(동장 권태웅)에 겨울내의 50벌을 기탁했다.
또한 평소에도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독거노인 5가구에 월5만원씩 생계비를 후원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권태웅 신인동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계신 ‘보은스님’의 선행에 깊이 감복한다.”며, “동행정을 하며 더불어 사는 공감대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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