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2일 시민단체, 경찰, 버스회사,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노선개편 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10년 만에 개편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이전의 개편과 달리 처음으로 교통카드 사용 자료 등을 토대로 버스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적용하는 것으로 이용수요 기반의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노선개편의 가장 큰 목적은 노선 중복도를 완화하여 대다수의 시민들이목적지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이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이번 개편은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한 과학적인 방법론과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실무추진단을 통한 방법론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노선개편을 일반적인 용역과정이라 생각하지 않고, 시민단체와 청주시, 운수업체, 용역사 등이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성공적인 개편을 이루어낼 수 있다.
청주시에서는 노선개편 후 따라오는 시행착오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기간 동안 시에서는 전략적 홍보수단을 수립하여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시에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순회하여 대중교통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고,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또한, 노선개편에 있어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를 고려한 노선(안)과 버스서비스의 형평성을 유지한다는 노선(안)이 균형을 맞춰야 하며, 운수업체의 수익도 무시될 수 없는 고려요소임은 분명하다.
청주시 공간구조의 변화, 통합 청주시, 각종 개발계획 등을 고려해서 추진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금년 9월부터 진행될 노선개편 주민설명회 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