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짐바브웨 공화국의 수도인 하라레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구본영 시장을 단장으로 7월 18일부터 7월 26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하라레시를 공식 방문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약 체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우호협약을 체결할 하라레시는 2011년부터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외국 도시 공무원 초청연수(K2H프로그램 운영)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교류와 양 도시간 대표축제 참관, 농업 및 상수도 기술 전수 등 인적·문화교류추진과 함께 실질적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한편, 구본영 시장은 오는 20일 하라레 시청을 방문해 오전 11시(현지시간) 양 도시간 공식적인 우호도시 협약을 위한 우호협력 도시 협정서에 서명하고 하라레시 간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공무원 의식함양’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하라레시와의 우호협력 도시 체결은 민선 6기 이후 첫 번째 국제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라레시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천안시 기업이 지구촌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하라레시와의 우호협력 도시 체결을 통해 관 주도의 인적 및 문화교류 추진뿐 아니라 민간 해외봉사 및 의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하여 국제도시로서의 천안시 위상을 높이고 양 도시간 우의와 협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