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와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는 2016년도 하반기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로 박범신의 ‘소금’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6월 21일 3차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5권(높고 푸른 사다리, 소금,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종의기원, 채식주의자)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배틀북스’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소금’,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채식주의자’ 3권으로 결정하고, 7월 15일 4차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친 후 최종 투표를 통해 대표도서로 ‘소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소금’은 박범신 작가가 등단 40주년에 펴낸 40번째 장편소설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여러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원활하게 토론할 수 있는 도서라는 평을 받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9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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