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는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면 도내 계곡, 강, 하천, 유원지를 찾는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2016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으로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및 시․군에 12개반 223명의 물놀이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 도내 124개소의 물놀이 지역에 유급관리요원, 지역자율방재단,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653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물놀이 사고예방 및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관련 공무원의 위험구역 순찰 및 점검활동을 강화하여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슬기 채취, 낚시, 음주수영 등으로 안타까운 익수사고들이 대부분 물놀이 관리 지역이 아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도와 시군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관리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집중 순찰하면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전 영동, 옥천, 괴산지역에서 수영 등 물놀이를 하다가 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익수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 관계자는 물놀이를 금지하는 위험한 장소에서 수영을 하지 않는 등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요원이나 담당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또한,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하천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어린아이는 보호자가 항상 가까이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사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물놀이 하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물놀이 중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지면 긴급하게 물 밖으로 대피하여 휴식을 취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