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국토부가 팁을 제시했다는 발언이 사실인지 즉각 밝혀라!
국토부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어제 의왕시의회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국토부가 팁을 제시했다는 발언이 사실인지 즉각 밝혀라!
경인일보에 따르면,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의 답변에서 “국토부에서 신설로 갔을 때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 있겠느냐. 의왕은 어느 시도 갖지 못한 철도박물관이 있지 않느냐는 등 '팁'을 제시했다"고, 이어서 "우리도 건립·부지 비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철도박물관을 확장, 리모델링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만약에 김 시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국토부가 국립철도박물관 신설계획을 포기하고 의왕에 있는 기존의 철도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의왕시에 팁(어떤 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나 충고)을 제시해 유도했다고 볼 수 있고, 현재 진행 중인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과정은 요식적인 절차로 사실상 국민을 철저히 기만한 것이 되고 만다.
따라서 국토부는 김 시장의 발언한 것처럼 국토부가 의왕시에 팁을 제시한 사실이 있는지 즉각 공식입장을 밝혀야 하며, 향후 국립철도박물관의 입지를 어떠한 절차과정을 밟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한 것인지 명확한 추진계획을 밝혀야한다.
2016년 07월 19일
국립철도박물관청주유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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