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고등학교(교장 유승자)는 20일 산남동 CJB 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제4회 산국 합창제’를 개최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내 합창제에는 학생 714명(김지연 학생 외 713명)이 총 20개 팀을 이루어 경연에 참여했다.
이날 20개 팀은 지정곡과 선택곡 2곡을 합창했다.
지정곡은 1학년은 ‘방울 토마토(박이제 곡)’, 2학년 ‘안녕 초록나무야(신유진 곡)를, 팀별 선택곡은 ’학창 시절(박영근 곡)‘ 외 19곡을 자유롭게 선정해 합창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원활한 소통과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주제로 실시된 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년간 꾸준히 지속된 활동이다.
산국 합창제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지연 양은 “반 친구들과 함께 합창 연습을 하며 마음을 나누어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고, 평소 서먹하던 친구들과도 가까워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남고등학교 유승자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노래하는 과정에서 합창의 선율을 통해 소통과 조화의 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며,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남고는 그동안 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산국 예절캠프, 사모학의 아름다운 동행 캠프, 세계시민교육 및 기아체험,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을 지속 실시해 지난 2013년 교육부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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