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 치안감)은, 2014년 주폭(酒暴) 근절을 위해 발생사건만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탐문수사 등을 통해 그간 행적 등을 종합적ㆍ입체적으로 수사하고 현장 중심의 수사체제를 마련하여 총 100명을 검거, 그 중 87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주폭(酒暴)은 술의 힘을 빌려 특별한 동기 없이 선량한 이웃 주민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관공서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평온한 생활을 침해하는 사회적 위해사범으로 도민에게 안심 주는 안전한 충북 만들기를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대상이며,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 김철문 강력계장은, 2014. 11. 24. 까지 주폭 검거인원 100명중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3명, 50대가 43명으로 중ㆍ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장소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 내, 가정, 영세식당 등에서 주로 발생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행태별로는 영세식당 등에서의 업무방해, 마을내에서의 행패 및 이웃주민 폭행, 가정내에서의 폭력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기는 특별한 이유 없이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한 사례가 38건이나 되었다고 밝혔다.
또, 전과는 20범 이상이 30명(이 중 40범 이상 5명, 50범 이상 2명)이나 되는 등 범죄가 지속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출소 주폭 관리 등 재범방지를 위해 적극적 경찰력 개입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충북지방경찰청 최종상 수사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마지막까지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아직도 숨어있는 주폭을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체감치안향상은 물론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