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에서는 20일부터 13회에 걸쳐 매주 수, 금요일 지역농업인을 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과일 소비촉진을 위한 천연발효식초제조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20일 개강식을 가졌다.
강사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조식초제조기술을 기술이전 받아 천연 발효식초 및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장희의 김주희 강사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과일류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방법의 천연발효 식초 제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통주의 시작인 누룩과 누룩을 이용한 막걸리, 약주, 청주 등을 빚을 수 있는 능력과 빚은 술을 활용한 천연발효식조제조 능력까지 습득하여 완성된 식초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식초를 가지고 창업을 하여 성공한 사업장 현장견학도 포함하여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농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발효식초는 인위적인 환경에서 주정을 넣어 속성발효 시킨 양조식초와 달리 몸에 좋은 유기산이 충분해 음료 시장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어 농식품 가공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가 매우 많았으며, 이날 개강식은 식초와 전통주 생산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로 이루어진 교육생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이루어 졌다.
식초를 테마로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전문제조기술을 전수하고 못난이 과일이나 잉여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품을 생산하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잉여농산물을 해결할 수 있어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와도 연결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쌀 및 과일류의 다양한 활용으로 발효식품 기술영역을 넓히고 전통주 및 식초 전문인 양성을 통해 농가형 소득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창업 및 소득연계를 위한 다양한 농산가공교육 및 농산물가공기술지원사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