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문화를 누리고, 감동을 나누는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천 기벌포영화관에서 개막식과 영화 ‘베테랑’ 상영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금, 토, 일을 제외한 5일간 서천군에서 열린다.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5개 섹션으로 15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29회에 걸쳐 상영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1회씩 3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환경, 인권 그리고 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영화제 아카이빙 작품들을 만나보는 ‘그들만의 세상’ 섹션에서는 영화 <가족 사진>, <완벽한 고백>, <자니 익스프레스>, <단편의 시선: 아이들>과 윈드레인저 6인방의 윈드랜드 구하기 <윈드랜드>를 통해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를 만나본다.
특히, 28일 오후1시 <단편의 시선: 아이들>의 상영 후에는 시나리오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영화 속 장면을 우리만의 시나리오로 각색해보는 ‘쉿! 나는 시나리오 작업 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8월 2일 오전 10시 10분 <윈드랜드>의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가면으로 만들어보는 ‘영화 쓱싹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에서는 <괴물의 아이>와 <사일런트 하트> 두 편의 영화를 통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속사정을 가진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영화의 힘, 포커스 온 액터’ 섹션에서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베테랑>의 황정민과 유아인, <사도>의 송강호 등 믿고 보는 한국영화 대표 배우들을 만나본다.
또한 27일 오후 1시 <베테랑>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인물의 심리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심리를 알아보는 ‘힐링시네마: 영화 속 내 마음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영된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나보는 ‘영화제가 사랑한 작품들’ 섹션에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을 비롯한 3편의 영화를, 또한 짧은 개봉기간 탓에 개봉관에서 놓친 영화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영원한 몽상가 미셸 공드리의 <마이크롭 앤 가솔린> 등 2편의 화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 축제로,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과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이 필수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예매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에 관한 문의는 서천군기벌포영화관(☎041-956-7939), http://서천군기벌포영화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