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으로 자살률을 낮추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괴산군은 2012년 자살사망률이 10만 명당 70명으로 충북에서 자살률 순위 1위였으나 2013년 자살사망률은 10만 명당 37.3명으로 전년대비 32.7명으로 감소하며 충북도 내 자살률 8위로 큰 폭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2013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4427명이며 충북은 2013년 자살사망자는 543명(인구 10만 명당 34.8명)이다.
괴산군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군부대를 찾아 군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충청북도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높은 음독 노인자살률을 보이는 사리면 방축리 삼거리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우울증 고위험군 파악, 자살위험 평가, 정신건강 상담, 치료연계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의료법인 현대소망의료재단 현대병원과 괴산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12월 3일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군민 정신 질환의 조기 발견과 상담 치료 및 사회복귀를 돕게 된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질 때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사업 및 군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