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지회장 임계호)가 전통문화계승과 노인들의 여가활용 확산을 위해 ‘2014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24 ~ 28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60세이상 노인 66명이 짚공예, 목각품 등 다양한 작품 130점을 제출해 전시한다.
노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공예작품들을 전시·판매하는 이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인들의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42년째 열고 있다.
이 공간에는 짚으로 일일이 엮은 둥구미, 싸리나무로 만든 발채, 한지로 만든 인형 및 생활용품,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 등이 전시되고 있다.
짧게는 일주일에서부터 6개월 걸려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판매를 희망하는 출품자는 가격을 표시하기도 하고, 모든 출품자에 대해서는 생활용품 등을 제공한다.
이영희(55. 여. 옥천읍 금구리)씨는 “어렸을 때 보던 물건들을 보니까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라며 “작품 속에 어르신들의 정성이 묻어 있는 것 같아 더 소중하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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