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쓰레기투기 집중단속과 함께 청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2개 반 6명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세천도시자연공원, 만인산휴양림, 상소동산림욕장(오토캠핑장), 초지공원 등 4곳을 대상으로 청결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단속내용은 쓰레기를 일반비닐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지정된 쓰레기 배출장소에 버리지 않는 행위, 음식물류·폐기물·재활용품 등을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하거나 무단 배출하는 행위 등이며,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주말 기동청소반 운영, 피서지 출입구에 재활용수거함 배치, 상소오토캠핑장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통 배치 등 신속하고 원활한 쓰레기 수거·운반체계 구축 및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 피서지 주변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청결 캠페인을 진행해 피서객들의 자율적인 청소활동 및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변 음식점들의 1회용품 사용여부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및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 동 자생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피서지를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올 여름에 맞이하는 휴가를 통해 피서객들이 일상과 업무로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도록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빈틈없는 쓰레기 관리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