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태안군 복군과 함께 태안군정을 같이 해온 ‘태안군수 직인’이 2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태안군에 따르면 화합과 변화를 추구하는 민선6기 출범을 계기로 군민의 화합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복군 이후 26년간 공문서와 각종 민원서류에 사용해온 ‘태안군수 직인’을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직인으로 교체해 사용한다.
이번에 교체되는 직인은 ‘태안군수인’을 비롯해 보건의료원과 민원봉사과 및 각 읍면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용 태안군수인’ 등 14개이다.
기존 직인은 26년의 오랜 세월동안 사용에 따른 마모와 한자 글씨체의 하나인 전서로 쓰여져 인영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이에 군은 이번에 교체되는 새 직인은 군민이 쉽고 간명하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직인의 글씨체를 기존의 ‘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친근감을 부여하고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고안해 냈다.
또한, 태안군수인은 기존의 2cm x 2cm(정방향)에서 3cm x 3cm(정방향)로 크기를 변경해 그 외 직인(2cm x 2cm 정방향)과 차별화를 뒀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군수 직인은 군민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하여 민선6기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의 동기부여 및 군민에게 한층 더 친근감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군민 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 방면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달 말로 폐기되는 기존의 군수 직인은 군 기록관으로 이관해 역사적 중요 기록물로 보존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위원회의 청인 및 군수인 이외의 직인들도 점차적으로 글씨체를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공인관리의 통일성을 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