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는 26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제도에 대한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진천읍을 제외한 6개 면의 실질적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축제’를 전 읍·면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식 향상과 주민에 의한 지역사회의 변화 발전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약 13억 6천만원으로 오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마을별로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9월 29일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축제’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진천군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의 우선순위는 마을별 대표 3인의 투표와 전문가 5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심사점수를 합산하여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까지 운영된 진천읍 지역위원회의 경우 전국 군 단위 모범 모델로 인정받아 2015년 7월 서울시 주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서 사례발표를 했으며, 충북 NGO센터에서 주최한 2015년 제1회 공익활동 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시민사회 활동영역의 확대 차원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유재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발전을 현실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은 마을별로 의견을 모아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