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는 7월 20일 오전 09시 40분경 벌집제거 출동 지령을 받고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소재 ◯◯식당으로 신속하게 출동하여 벌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들은 보호장비를 착용 후, 사다리를 이용하여 지붕 프레임 사이에 있는 말벌집 1개를 안전하게 제거하였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말벌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하여,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안전사고로 인한 119 신고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산소방서 현장대응단 119구조대는 말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거나 무리해서 훼손하지 말고 피해야 하며, 말벌집을 건드리게 되어 벌들이 달려들면 즉시 3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달려가 엎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피부에 박힌 침을 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에서 벌침을 밀어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씻은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이나 각종 벌레들은 화려한 옷이나 냄새에 민감하기에, 벌초를 하러 갈 때는, 화려한 옷을 입지 말고,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같이 향기가 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한 식당 관계자 김◯◯씨는 “뉴스에서 보니 벌에 쏘여 사망할 수 있다고 들었다" 며 "더운 날씨에 소방대원분들이 벌집을 신속하게 제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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