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민(경무관)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이 30여 년 동안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이 26일 오전 10시 지방청 우암홀에서 가족과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이세민 차장의 경찰 재직 중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약력 소개, 재직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퇴임사, 직원의 송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세민 차장은 퇴임사에서 “큰 대과(大過)없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동료 직원들과 경찰을 아끼고 사랑해 준 도민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충북경찰과 충북지역의 발전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충북 괴산 출신인 이세민 차장은 청주고(53회)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해, 32년의 공직생활 중 26년간을 충북지역에서 재직하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훌륭한 인품으로 지역에 맞는 치안 확립에 힘쓰는 등 현장중심, 주민중심의 경찰활동을 펼쳤고,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경무관으로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세민 차장은 청주흥덕서장, 청주상당서장, 충주서장, 경찰청 수사심의관,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북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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