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 활성화와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앞장
25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6회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동군4-H연합회 곽두섭(29,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씨가 영농기술개발 부문에서‘지혜상’을 수상했다.
현재 충청북도 4-H회 재무부장을 맡고 있는 곽씨는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가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농업과 농촌의 희망을 보고 고향인 영동군에 정착해 영농을 시작했다.
새롭게 시작한 농업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부모님의 오랜 경험에 따른 농업기술을 전수받으면서 새로운 기술습득을 위해 노력했다.
곽씨는 2008년부터 4-H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해 지난 2013년에는 영동군 4-H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학생4-H회원들과 함께 원예교육, 공동과제포 운영, 김장 나누기 봉사, 일손돕기 봉사 등 각종 과제활동을 연간 10회 이상 추진해 영동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회원들에게 농심과 이웃사랑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했다.
곽씨는 총 1만㎡규모의 축사에서 현재 한우 200두와 육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자가 TMR생산급여 시스템 도입과 사료 대체 조사료포 조성으로 연간 500t을 넘는 조사료를 생산해 연간 1억원 가량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곽씨는“상을 받게 된 것은 회원들 덕분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앞으로 영동군 4-H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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