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방역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2016년도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방역소독을 집중 추진키로 하고 읍·면 방역팀, 자율방역단, 유충관리팀, 원스톱 민원대응팀 등을 구성,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집중 방역활동에 돌입한다.
군은 소규모 어린이집 및 농·어촌 취약지역 등 소독의무대상 시설이 아닌 곳을 직접 방문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모기의 주 서식처인 정화조 환기구에 양파망 1,400개를 씌우고 유충 서식지 299개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유충서식지 분포 지도를 작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인구밀집지역과 해수욕장, 항·포구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폐타이어와 물통 등 인공용기에 대한 정비와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하는 등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 시 연막소독에 비해 잔류율이 높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초미립자 연무방역을 실시, 군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친환경 방역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모기의 활동기간인 오는 10월까지 방역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모기로 인한 감염성 질병 억제에 총력을 기울여 질병 없는 태안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군 전역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