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길 찾기가 어려운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승강장 등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 동안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은 주도로에 운전자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이면도로, 골목길, 주민 밀집지역에 안내시설 부족으로 인해 보행자가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170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국비5백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추가로 63개를 설치한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골목길 등의 건물벽면, 담장에 설치함으로써 골목길에 있는 건물의 위치를 찾기가 쉬워져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 주소 사용이 보다 편리해 도로명 사용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 설치로 골목길 등에 길 찾기가 훨씬 쉬워져 군민들의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체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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