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촌문화 체험객들로 ‘북적북적’
영동군, 농촌문화 체험객들로 ‘북적북적’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8.01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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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촌체험문화 즐기러 도시민들 발길 이어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충북 영동군의 각 체험마을에는 연일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심신이 모두 지친 요즘, 자연과 함께하는 여름휴가의 매력을 느낀 도시민들이 영동군을 찾아 다양한 농촌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지역의 특산물과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운영돼 가족단위, 단체 체험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4회에 걸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포도따기 체험행사’가 지난 30일 체험을 마지막으로 성료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소득화 작목을 이용한 농업의 부가가치증진과 1.2.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을 추진하여 참여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약900명의 도시소비자가 체험에 참여해 국악과 과일 그리고 와인 향에 흠뻑 젖었다.

직접 도시민들이 달콤한 포도 향 아래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국악체험촌에서 북과 장구, 꽹과리로 신명나는 연주를 하며, 와인홍보관과 와이너리농가를 방문해 와인시음과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의 도심지역과 유치원생, 여성단체 등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군은 차후 사업 추진시에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고품질 농특산물을 확충하여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오감만족 힐링체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30~31일에는 학산면 도덕리 시항골체험마을에 ‘신비한 약초세상’ 인터넷 카페회원 200여명이 방문해 아로니아 식초 담그기 행사를 체험했다.

 

‘신비한 약초세상’은 산삼과 약초, 산야초, 발효효소 담그는 방법을 공유하고 배우는 인터넷 동호회 모임으로, 약11만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카페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도덕리 마을주민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회원들은 건강먹거리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바쁜 일상에서 메마른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웃음 가득한 농촌마을을 경험했다며 즐거워했다.

 

같은 날(30일) 양산면의 영동치즈캠프에서는 180여명의 남부3군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초등학생이 해피투게더 마을 투어를 벌였다.

 

남부3군 행복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치즈와 피자만들기, 여러 동물들과 교감하기 등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참가한 학생들은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영동이 체험객들로 북적이는 것은 편리한 교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농촌의 향수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운영중인 체험마을들은 휴식과 체험을 함께 접할 수 있고 마을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하다.”며, “체험객들이 우리 영동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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