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비에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2016년 하계 학생근로 활동이 종료됐다.
군은 29일 오후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30명이 참석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달 4일부터 20일간 실시된 학생근로활동은 군청 각 부서와 읍․면에서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환경정화활동 등을 수행하며, 군정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지난 26일에는 우리군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알고, 군정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국악체험촌, 노근리평화공원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동활동 기간 학생들이 느낀 소감을 발표하고 근무여건, 활동내용 등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근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록 한달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사회활동의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영동군정 전반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대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군정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내 고장 영동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근로활동은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하계, 동계로 나누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