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총력 대응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해,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33℃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림에 따라 취약계층의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9월말까지 특별기간을 정하고 취약계층 폭염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주민들의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각 가정 뿐 아니라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방문하여 △규칙적으로 물마시기 △오후 12시부터 5시 사이 야외활동 삼가하기 △폐쇄된 공간에서 선풍기 사용 자제 △복지회관, 경로당과 같은 무더위 쉼터 이용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강조했다.
군은 각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하여 수시 상황 파악, 안부전화, 교육내용 공유로 농촌지역의 주민들을 폭염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군은 부용4거리 교차로에 폭염대비를 위한 ‘신호대기 그늘막’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교차로 신호대기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폭염 및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주민건강이 우려돼 왔었다.
군은 영동읍 부용4거리 교차로에 그늘막을 설치해,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신호등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보행자 동선 및 운전자 시야확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시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모니터 전담인력 투입과 현장중심의 시책추진으로 취약계층 어르신,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