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갱이와 함께 한 한여름의 무더위 탈출의 장이자 신나는 여름나기를 위해 개최된 제9회 둔율올갱이 축제가 31일 성료됐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올갱이축제는 올갱이('다슬기'의 사투리)로 특성화된 테마형 축제, 참여형 축제, 차별형 축제, 학습형 축제로 마을주민과 체험객이 하나가 돼 시골향수와 정겨움을 느끼는 농촌체험 축제가 됐다.
참가자들은 축제기간동안 △황금올갱이를 찾아라 △올갱이 까먹기 대회 △올갱이전 만들기 △반딧불이체험 △메기잡아구워먹기 △미구라지잡아튀김 △달팽이 체험 △복분자수확체험 △농촌스테이 및 캠핑 등의 체험행사를 즐겼고 농․특산물 장터 등이 열려 저렴하게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9회를 맞아해 올해 축제 기간에는 의왕시 내손1동 42명이 7월 30일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자매 결연기관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여름철 지역축제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김영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신나는 여름철 새로운 피서지로서 둔율마을을 홍보하였고, 축제 운영분야에 있어 주민화합과 농촌소득의 향상에 기여하는 축제로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자와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둔율올갱이마을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된 정보화마을로,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우수상, 2010년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 농촌전통테마마을분야 전국 최우수상, 5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농어촌축제 선정 등 마을의 자연자원인 올갱이를 활용한 농촌체험마을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