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챙기기에 나섰다.
대전시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1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17년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필요한 국비 100억 원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지난 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해 3월에 착수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12월에 마무리한 후, 내년도 실시설계 수립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00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상태이다.
송 부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대통령 지역핵심공약이자 대전․충남의 광역대중교통수단 기능을 수행할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필요한 국비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21년까지 총사업비 2,107억 원을 투입, 계룡~신탄진(35.2km) 구간을 활용해 11개 역(기존역 6개소 개량, 5개역 신설)을 정차하는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전 시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현안 사업인 만큼 대전시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지역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계속하는 한편, 국비가 충분히 확보되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수시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올 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하고, `17년 실시설계를 거쳐 `18~`21년 공사 시행 후 `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