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190명 대상 무료 구강진료
태안군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구강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치과의사협회와 손잡고 무료 치과 진료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7월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20주간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과 각 지역아동센터, 관내 치과의원 등에서 관내 8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과 청소년 수련관 내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 등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구강진료는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와 관내 치과의사협회(회장 이재준) 소속 치과의사들의 자원봉사로 실시되며, 성장기 아동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충치 등 구강질환에 대한 무료 검진·치료가 진행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총 190명이 스케일링, 홈 메우기, 충치 치료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구강건강 관리법과 칫솔질 교육 등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군은 1차적 예방 시술과 더불어 집중치료 대상자 발견 및 의뢰를 공중보건의가 담당하고 치과의사협회 소속 치과의사가 2차적 세부 치료를 실시하는 등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진료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이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복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군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 불평등을 해소해 주민 모두가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의원과의 연계 등 상생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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