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올해 실시하고 있는『품목별 농업인 단기 교육』프로그램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해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품목의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는데, 왕대추‧·블루베리‧한우 등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한 6개 과정에 대한 지역민들의 고른 참여율 및 높은 교육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왕대추·쌈추 등의 교육 과목은 농업계의 당면 현안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 및 권장 차원에서 선정되었는데,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많은 참석 인원 등 규모에 연연하던 기존의 교육 방침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 및 프로그램의 질과 수준을 높이고, 교육 이수 이후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내용 구성에 고심한 면이 농업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운영한 쪽파 재배 기술 교육에 참여한 한 젊은 농업인은“장기적인 틀에서 보았을 때 현장 농업인 입장에서는, 특정한 조건을 갖춘 소수의 대상에게 가시적 혜택이 돌아가기 쉬운 지원 사업보다, 지역 농업계의 전반적 역량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 더 중요하다”며, 농업인 교육 추진에 대한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5일 딸기 수경 재배 과정을, 8월 말 한우 과정(2차)을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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