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강풍시 나무가 쓰러져 주택이나 시설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장항읍 창선리 등 관내 83개소에서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이번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총 사업비 6천7백만 원을 들여 오는 9월 22일까지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재해 위험목은 산림자원법에 따라 임의 벌채 대상이지만, 그동안 장비 투입과 작업의 어려움으로 주민들이 직접 시행하지 못하고 있어 재해로부터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
성하중 산림보호팀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위험목 제거사업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하다고 겨울철 2차 피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재해 대비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험목 제거사업은 산림과 인접된 주거지가 많으며 장비의 진입이 어려워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위험목 제거 전문가인 ‘아보리스트(Arborist)’ 등 나무병원 전문 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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