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 시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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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8.03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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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흐르는 충북 황간역으로 오세요″
▲ 황간역내 전시장

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김명동 지부장)는 8월 1일 오후 2시 황간역 전시실에서영동문협 회원들의 시를 시화에 담아 8월 21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황간역은 열차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의 편리를 제공하고자 전시장에 영동문인 회원들의 시를 한국 화가 설송 최원구 화백의 그림으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경부선의 정중앙에 자리 잡은 이 역은 한때 석탄 수송용 화물열차가 서는 제법 큰 역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2000년대 들어 이용객이 줄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지금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15차례 정차해 300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한적한 시골 간이역이 됐다.

 

그러나 3년 전부터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대합실에는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는 맞이방과 문화예술품 전시공간을 설치하고, 상설공연무대도 있다.

 

대합실에서 향토예술인들의 음악회와 시낭송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으며 광장에는 인근 백화산과 반야사 등을 찾는 여행객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노랑 자전거' 30대도 비치돼 있다.

 

영동문인협회 회원 50여명은 자신의 시와 그림을 옹기에 새겨 넣은 작품으로 역 광장에 '항아리 작품 전시장'을 꾸몄고, 원두막과 허수아비도 세워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게 만들었고 황간역이 명실상부한 철도문화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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