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1일 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자연발생유원지 4곳에 응급구조 안내판을 제작 설치하였다.
응급구조 안내판은 주로 강이나 계곡 등 자연발생유원지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인명사고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때 누구든지 심폐소생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을 구조코자 물놀이 위험지역 10곳 중 4곳(괴산 이탄유원지, 불정 목도강수욕장, 청천사담유원지, 청천용추폭포)을 우선 설치하였다.
최근 들어 물놀이 안전초소를 만들고 안전요원을 배치하였으나 자연발생유원지는 전체적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고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제약하는데 한계가 있어 위험지역 표지판 옆에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그림과 문자로 제작 설치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괴산군에서는 활용도를 높이고자 응급처치교육을 보건기관, 보건교사, 체육교사, 자동제세동기관리자 등 의무대상자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지역주민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지역주민 중 이장 및 새마을 지도자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켜 지역주민에게 세세히 전파할 계획이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올해 응급구조안내판 설치 효과를 파악한 후 내년에 예산을 반영하여 추가 6~7곳에 응급구조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시시콜콜(時時 call call)지켜주는 안전한 괴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 환경조성으로 응급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안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