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면 용산리 미내창고에서 건조벼 수매
1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가 26일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미내창고에서 실시됐다. (사진)
조길형 충주시장이 이날 수매현장을 찾아 수매에 나온 농민과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년에는 날씨도 좋고 태풍 피해도 없어서 수확량이 전년보다 많이 증가해 농민들이 쌀값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공공비축미곡과 별도로 시장격리미곡 1,235톤을 추가 매입하고 있다.
금년도 벼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2,965톤에 시장격리미곡 1,235톤을 더해 총 4,200톤으로 늘어났다.
이중 산물벼 496톤은 이미 수매를 완료했고, 건조벼 3,704톤은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관내 양곡창고 등 12개소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4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내년 1월중 사후 정산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건조벼의 경우 수분 13∼15%로 건조할 것과 톤백 포대는 헌포장재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