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과 충주시,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협력
충주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내 최초로 기업과 함께하는 저소득층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6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첫 참여기업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과 시청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의 출생아수가 2012년 1,596명, 2013년 1,486명, 2014년 현재 1,080명으로 매년 100여 명씩 줄어가는데 따른 심각성을 인식하고 충주시가 기업과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저소득층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사업에 첫 참여의사를 밝힌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저소득층 다태아 출산용품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4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앞으로 충주시에 연고를 둔 많은 기업들이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함께 극복하기 위한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조경희 공장장은 “출산율의 감소는 장기적으로 기업경영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게 돼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충주시와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생용품 지원사업은 앞으로 충주시가 민간 그리고 기업과 함께 저출산 대책을 펼치기 위한 시발점으로서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대한 관심과 출산율 제고 등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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