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최초로 ‘충남학’ 강좌를 개설해 지역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는 태안군이 상반기 5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하반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 제5기 충남학 프로그램의 수료생은 총 23명으로, 수료생들은 지난달 28일 수료식을 갖고 5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충남학 프로그램은 충남 전역 및 태안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학문으로, 군은 지난 2014년 도내 최초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남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하며 지역 자긍심 고취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충남의 정신이 깃든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강의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상반기 16주의 교육기간 중 총 16명의 강사를 초청, 매주 다양한 측면에서의 교육을 시도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축제·지리·건축 등 충남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답사도 추진하는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5기 충남학 프로그램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강, 충남학에 대한 태안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했으며, 군은 내달부터 6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보다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의 평가 결과를 하반기 강의계획에 반영하고 현장체험 교육을 더욱 확대하는 등 충남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