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중점학교 5년차인 금천고등학교(교장 이규필)는 여름방학 기간 충북대학교와 연계한 ‘금천고 과학캠프(KSC)’를 4일부터 이틀간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연구실(실험 실습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기간 동안 실험 주제, 자율적인 실험 설계, 협업을 통한 실험 수행 등 최신 탐구학습 트렌드에 연계한 탐구학습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미래 이공계 발전의 한축을 담당해 나갈 이 학교 1학년 학생 80여 명은 교수, 담당교사와 함께 하는 팀티칭으로 ▲적정을 이용한 산과 염기의 분석 ▲21세기 과학의 중심 재생의학 등 과학의 각 영역에 맞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협의 과정을 통해 실험을 수행하는 등 자기 주도적 수업이 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과학캠프 운영 방법은 교사나 교수 등에 의한 일방적 수업 전개 방법을 개선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고 이규필 교장은 “초·중학생 초청 과학 아카데미 개최, 학교 축제와 연계한 과학축전, 인문·사회를 아우르는 R&E 연구활동 등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폭염의 계절을 열정의 탐구활동으로 승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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