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권선택)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5월‘혹서기 독거노인 종합보호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폭염대비 보호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8. 1일 기준 온열 질환자(862명)가 증가하고 인명피해(사망 10명)로 이어지는 등 무더위의 장기화로 인해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 대한 보호안전망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였으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272명의 생활관리사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 어르신들(6,976명)에게 매일 같이 전화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이상 유무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독거노인 요보호대상 유산균 음료배달’과 시·자치구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피해 방지를 위해 발로 뛰는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 를 실천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로 응급호출기, 화재감지, 가스 감지, 활동 감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자동 신고 되도록 설치된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댁내장비를 연계한 돌봄 안전 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시는 이외에도 경로당 666개소, 주민센터 74개소, 복지관 21개소, 기타 금융기관 45개소 등 총 806개소의 ‘무더위쉼터’로 지정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신체가 허약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박종민 노인보육과장은“복지 사각지대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도시, 나이가 들어도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